|| 완병 테이스팅 노트 (drink up a bottle Tasting Note)
- 위스키 초보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글렌드로낙 CS 배치 9 | 59.4% | 700ml
|| Glendronach Cask Strength Batch 9
| Casks
Pedro Ximénez & Oloroso Sherry Casks
➡️ 색 (Color)(8.5/12)
▷ 조금 진한 주황색
⬆️ 향 (Aroma)(7.5/10)
▷ 우디한 오크향, 약간의 시트러스한 과일의 단향, 건포도의 강한 단향
- 확실히 알콜도수가 있다보니 약간의 알콜향도 있는 편이고 우디한 오크향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향들은 약해지고 건포도의 단향이 시트러스한 매력이 피어나면서 아주 오래 에어레이션한 보람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 맛 (Taste)(8.4/10)
▷ 부드러운 무거운 질감, 오크의 강한 스파이시, 베리류의 강한단맛, 다크 초콜릿단맛, 버터빵의 고소함, 견과류의 너티한 감칠맛.
- 오랜 에어레이션 기간을 가지면서 가장 드라마틱하게 변한것 맛이라고 생각 되요. 처음에는 스파이시하고 초콜릿단맛이 너무달아서 쨍한 단순한 면이 있었는데 막잔에 다다를 수록 베리류의 단맛 부터 다크 초콜릿의 씁슬한 단맛을 필두로 너티하고 고소한 맛으로 변화하면서 단맛이 계속 유지되서 맛이 참 좋았어요.
⬇️ 여운 (Finish)(7.9/10)
▷ 긴시간의 여운, 너티한 감칠맛과 마른 과일의 달달한 풍미, 우디한 스파이시함과 텁텁함.
- 처음 오픈했을 때는 스파이시함이 아주 강해서 단맛이 좀 끊기는 느낌이였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안정감을 가지게되고 너티한 매력이 올라와서 좋은 여운감을 주었어요. 다만 약간 아쉬운건 약간의 우디한 텁텁함 좀 있더라구요.
🥃 총평 (General review)(8/10) (A+T+F+G=31.8/40)
▶ 글랜드로낙 CS 배치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는 9번 배치이지만 에어레이션 되었을때 충분히 맛있는 셰리 CS 위스키라고 생각됐어요. 오픈하고나서와 반병정도 비웠을때의 느낌이 점점달라져서 에어레이션의 느낌을 알기도 좋고 맛또한 계속 좋아지면서 힘도 잃지 않으니 구할 수만 있다면 추천 할만 하겠다. 그리고 단맛 적은 빵이나 과자랑 마시면 엄청 맛있게 마실 수 있습니다! ㅎ
🏷️여담 (etc..)
▶ 어찌보면 가장 낮은 평가의 배치9번이 이정도니 어떤 배치도 믿고 살만 할 것같다는 반증이기도 해서 다시금 드로낙을 사고 싶어지는 맘이 꿈틀 꿈틀....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고 비슷한 느낌 글렌알라키CS라인과 경쟁 해야하니 가성비는.. 아쉬운 면이 있다고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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