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이야기/위스키 시음기

로튼글래스 1회 시음회

irenne 2023. 5. 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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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radour 로튼글래스

|| 로튼글래스 시음회 1회

(https://www.instagram.com/rottenglasses )


최근 활동? 눈팅하고 있는 위스키의 찐 진심인 센서리 로직과 캘리브레이션을
적용한 검증된 다수의 객관적 품질 평가를 지향하는 블라인드 테이스팅 그룹 로튼글래스 에서 1회 시음회로 에드라두어 빈티지 3종과 깜작 등장 10년 까지 4종을 마셨어요!

간단한 에드라두어 증류소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시간이 어찌 지나 갔는 지를 정도로 각 잔의 위스키를 마시면서 순식간에 시간이 흘렀답니다!!!

시음회 마신것


|| 에드라두어 19 빈티지 1999 - 보르도 와인 혹스헤드 피니시 | 56.2%
|| Edradour 19 Vintage 1999 - Bordeaux Cask Finish
| Casks
Ex-Bourbon + Bordeaux Hogsheads Finish
| Casknumber
814+815

보르도 와인 특성이라고 해야할까 향부터 굉장히 시트러스한 단향과 버번과 비슷한 가죽 알콜 향 그리고 설탕지향적인 단향 (알콜감을 날리는데 시간이 좀 필요 했다) 마시면 약간의 스파이시와 함께 황과 같은 쇠맛? 테이블 앉으신분 말에 빌리면 고로쇠맛과 함께 가볍고 화사한 설탕 단맛과 약간의 탄닌감과 향신료의 화사한 맛으로 가볍과 화사한 맛인데 여운감에 과일껍질과 같은 텁텁함과 쇠맛이 깔려 살짝 아쉬운 여운감이였다. 오늘마신 빈티지중 3순위..


|| 에드라두어 21 빈티지 1999 - 바를로 캐스크 피니시 | 55.6%
|| Edradour 21 Vintage 1999 - Barolo Cask Finish
| Casks
ex-bourbon 13y + Barolo Cask Finish for 92 months
| Casknumber
826 + 827

일단 바를로 와인을 마셔본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뉘양스인지는 잘모르지만 향은 약간의 알콜부즈 가죽향 녹여진 설탕에 적당히 절여진 건과 듯한 적당한 단향 베리류의 단맛과 함께 계피과의 단맛과 화사한정향의 맛으로 엄청 두들어 지진 않지만 맛있는 맛과 맛의 여운이 그대로 쭉이어지면서 약간의 건과류의 고소함이 같이 있다 이날의 빈티중에 내 맘속 1위 .ㅎ
향에서 쇠한 가죽향만 넘기면 가장 밸런스가 좋았다고 생각된다.


|| 에드라두어 22 빈티지 1999 - 올로로소 혹스헤드 피니시 | 55.8%
|| Edradour 22 빈티지 1999 - Oloroso Cask Finish
| Casks
Ex-Bourbon Hoghshead & 15y in fresh Oloroso

이걸 피니쉬로 봐야하나 의문이 가는 22년중 15년을 올로로소 피니시?한 빈티지.
향은 묵직한 초콜릿 향, 토피와 같은 쫄들어진 단향 약간의 쇠향 셰리의 특유의 건과일향 으로 향에서는 참 좋았던 아이였는데 맛에서 무거운 시럽을 검개 쫄인 맛, 건과일을 오래 묶힌 단맛 약간의 스파이시와 탄님감.. 굉장히 단순하고 묵직하고 여운은... 씁슬함과 탄님감이 입을 매마르게 하면서 단맛이 있는데 느낄 수 없어 긴데 짧은 느낌이였다...

|| 에드라두어 10 디스틸러리 에디션 | 40%
|| Edradour 10 The Distillery Edition
| Casks
bourbon + Oloroso Cask

대략 10년이상의 형님들 안에 있으니 향이 나쁘진 않지만 상당히 가벼운 단맛과 황의 향 맛은 약간 묽은 단맛에 화사하고 살짝 매운 향신료맛 약간의 시트러스함. 중간의 여운 건과일 단맛과 쇠맛이 이어지면서 나쁘진 않지만 형님들 사이에 어필하기에 이래저래 부족한 느낌 이였어요.

에드라두어의 증류소의 특유의 가죽, 황, 쇠로 대표되는 거부감이 느껴지는 맛들이 모든 잔들에서 크거나 작게 있어서서 신기 했고 그사이를 뚫고 나온 각자의 특성들이 재미있는 시음이였어요. 특히 처음에는 갸우뚱 하던 바를로 피니쉬가 결국 에드라두어의 단점을 가장 잘보완해서 여운까지 맛나개 해주는 것이 신기했고 올로로소가 참 무겁고 투박하다는 느낌!
오늘 하루 한잔만 오래 마시라고하면 올로로소가 보틀을 사서 쭉 마실래? 하면 바를로가 생가가나는 결론이었습니다. ㅎ

전체적으로 완전 최고의 위스키다는 아니여서 살짝아쉬웠지만 참 접해보기 힘든 특성의 위스키들이여서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에드라두어 참 재미있는 증류소라 생각이되더라구요~!(호불호는 확실히 갈릴 수 있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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