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피딕 12(Glenfiddich 12) - 완병 테이스팅

|| 완병 테이스팅 노트 (drink up a bottle Tasting Note)
- 위스키 초보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글렌피딕 12 | 40% | 700ml

|| Glenfiddich 12

| Cask
Oloroso Sherry and Bourbon Casks

➡️ 색 (Color)(5.5/12)
▷ 연한 황금색

⬆️ 향 (Aroma)(7/10)
▷ 오렌지 필과 같은 시트러스한 향, 옅개 깔려있는 사과같은 과일의 단향, 아주 약한바닐리한 꿀 단향
- 버번캐스크에서 잘나오는 시트러스하면서도 달달한 향이 뿜뿜 해주는 특징이 있다. 확실히 향이 깊고 진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화려한 향이 뿜어져 나온다. 다만 올로로소의 캐릭터는 향에서는 별로 없다.

⬅️ 맛 (Taste)(7.1/10)
▷ 물은 점성, 떫은 맛이 조금 가미되어 있는 달달한 사과맛, 옅은 바닐라의 단맛, 약간의 오크의 스파이시함
- 무개감 있진 않지만 달달한 사과향 나는 시원한 과일맛의 단맛이 들어온데.. (이것이 서양배?) 그뒤로 떫은 맛과 함께 약간의 스파이시함과 바닐라의 달달함이 이어오면서 전반적인 향과 같은시트러스한 느낌의 맛을 제공 해주지만 맛이 깊진 않다.

⬇️ 여운 (Finish)(6.5/10)
▷ 짧은 여운, 크리미한 과일 단맛, 약간의 구수함, 떫고 쓴맛,
- 전반적으로 마시는 내내 떫고 쓴맛이 입안을 매우고 군대군대 크리미한 느낌의 과일단맛이 은은하게 있다 뚝끊어져 나간다. 문제는 쓴맛이 단맛보다 오래 남는 다는 것에있달까..

🥃 총평 (General review)(6.9/10) (A+T+F+G=27.5/40)
▶ 버번캐스크를 잘쓰고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보틀임에는 분명하나.. 이제는 너무 올라 버린 가격이 일단 진입 장벽.. (내가 살때만해도 6,7만원 때였는데) 지금 10만원 언더로 잘쓴 버번캐를 찾아보라면 몇개 가 머리속에 떠올릴 정도니 블루오션에서 레드오션으로 급격하게 진입해버린 글렌피딕12가 살아남으려면 여운감도 챙길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글렌피딕에 입문 하고 싶다면.... 난 12보다 15를 추천하겠다..

🏷️여담 (etc..)
▶ 결국 니트보다는 부족한 맛을 보충해줄 하이볼이나 여러 칵테일로 많이 만들어 마셨던 보틀이다. 확실한 캐릭터가 있고 여운의 아쉬움만 있다보니 칵테일 기주로는 참 이만한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사진의 샤인머스킷운 맛의 뉘양스가 비슷한 부분도 있고 녹채색 컨샙도 있어서 사용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