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이야기/위스키 시음기

[비교시음]부나하벤 12 vs 로얄 브라클라 12 vs 레드브레스트 12

irenne 2023. 10. 1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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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시음

|| 비교시음 - 떠오르는 12년?



요세 위스키를 마시면 쓴맛을 잘 느껴지는 않좋은 컨디션이라 한동안 술을 좀 쉬고 있었는데 오늘 컨디션이 돌아 왔다는 걸 불연듯 느끼게 되서 생각난김에 하게된 비교 시음!!

셰리캐스크를 쓰는 신흥강자들 3개를 비교해 보았어요.

|| 부나하벤 12 vs 로얄 브라클라 12 vs 레드브레스트 12

역시 비교 시음은 제미있습니다! 결론은 셋다 자신의 이름값을 한다. 맛있다였어요.
약간의 짠맛과 달달한 과일맛 여운감이 좋은 부나하벤
시트러스한 과일 단향과 맛 그리고 훈연된 맛이 일품인 로얄 브라클라
오일리하고 트러피컬한 과실의 단맛과 스파이시하면서 부드러운 레드브레스트

각자의 특색이 완벽해서 비교 하면서 마시는 맛이 쏠쏠 했어요. 좀더 자세한 느낌은 아래

|| 부나하벤 12 | 46.3%
|| Bunnahabhain 12
| Casks
Ex Bourbon and Ex Sherry Casks
> 향부터 약간의 짠향이 있는 독특한 향기와 그사이에 있는 건포도의 단향 마시면 몰티함과 짠맛 단맛이 적절하게 입안을 채워주고 건포도의 단맛이 여운감 좋게 남아요. 역시 맛있는 술!

|| 로얄 브라클라 12 | 46%
|| Royal Brackla 12
| cask
ex-Bourbon > First-fill Oloroso Sherry Finish
약간의 훈현향과 시트러스한 과실향이 뿜뿜합니다. 한모금 마시면 시트러스한 단맛과 설탕쪼린듯한 단맛이 퍼지다가 훈연된 맛이 뒤를 받추어 주네요. 약간의 피트감 같은 맛이고 역시 여운은 졸인 건포도 단맛으로 마무리 됩니다.

|| 레드브레스트 12 | 40%
|| Redbreast 12
| mash
malted and unmalted barley(맥아와 일반보리)
| Casks
Bourbon seasoned American Oak + Oloroso Sherry seasoned Spanish oak
향을 맞고있자면 아 내가 라이 위스키를 따랐나? 하는 착각을 할정도로 풍미있고 버터리한 트로피컬한 과실의 단향이 강한데 마시면 역시 트러피컬한 단맛의 과실 맛이 강하고 약간의 오키한 스파이시가 캐릭터를 만들어 주는데 여운이 다른 것에 비해 짧은것이 살짝 아쉽네요.

셋중 가장 대중적으로 맛있는건 레드브레스트 인듯 한데 약간의 특색이 좀더 있는 것은 부나하벤 같아요.. 단짠은 참을 수 없거든요. 무튼 간만에 비교 시음의 위스키 들이 너무 맛있어서 너무 좋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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