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이 향에 미치는 영향 평가..
아래는 짧고 위기 긴 테이스팅 글라스를 구하던 중 원래 보던건 2개의 5만원 돈이여서 못사고 망설였는데 비슷한 모양에 1만원 이하때가 보여 냅다 구매!!
무더위가 기승인 오늘 결국 사버린 '마운틴 위스키 테이스팅 글라스' 가 도착하였어요.
중요한건 잔이 도착해서 정리 하다보니 여러 테이스팅 글라스 마다 얼마나 향을 모아서 표현 해주는 정도가 다른지 궁금중이 폭발하여 급 진행해 보았어요~ ㅎ
동원된 잔은 6가지
적당한 볼륨 감과 으로 마무리 되는 정품 글렌캐런,
크고 널직한 볼부분과 넓은 입구의 스토즐,
이번에 산 볼부분이이 넓고 짧고 주둥이가 긴 마운틴,
글렌캐런과 유사하지만 아로 깊이가 좀더 깊은 루이지보르,
볼이 작고 날렵하고 입구가 작은 오로드,
걍 일직선으로 곧고 높은 모도 크리스탈 샴페인잔,
이렇게 였고 향평가에 도움을 준 위스키는 향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레이키스 인피니티를 선택
각잔에 10ml씩 담고 스월링 하며 향이 어떻게 다르게 표현 되는지 보았지요.
그래서 도달한 제 나름결과를 정리하면
1️⃣볼(볼록한 부분) 크기가 클수록 향 중에 쏘는 형태의 향을 그중 특히 스파이시한 면을 잘 중화(분산) 시킨다.
2️⃣볼의 각도가 예리 할 수록 시트러스함을 더 빨리 만나 볼 수 있다.
3️⃣잔이 길면 단향이 가장 먼저 느껴진다. 스파이시한 면과 구수한 향은 잘 못올라 온다.
4️⃣잔의 입구가 좁으면 알콜향이 먼저 느껴진다.
5️⃣잔의 입구가 크면 알콜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다른 향도 옅게 느껴진다.
6️⃣볼이 클 수록 다마신 후 잔향이 오래간다.
어떤 글래스이 최고인지는 사람이 좋아하는 향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향의 순서나 강도의 차기가 있기는 한데 각 글래스 끼리 엄청 따질 정도의 엄청난 차이가 있진 않았어요.. 다만 샴페인 잔은 묵직한 향을 맞기에는 부적합..그래도 제일 인상적인걸 뽑자면 종합적으로 한번에 다양한 향을 잘 표현 한 글렌캐런이 그래도 제일 좋았다. 미세한대 향을 즐기기 편하달까.. 모든향이 동시에 느끼기 편한 ㅎ ... 스테디셀러의 이유는 다 있는 법...
그래서 결론은 내가 보고 이쁘고 손에 맞는걸로 마시면 그게 최고의 잔!!!(결론이 왜이레)
이번에 산 마운틴 잔은 손에 감기는 맛이 좋아 참 좋았다는 후문이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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