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이야기

여행가서 마신 술들

irenne 2023. 9. 8. 01:04
반응형

여행가서 마신 술들

|| 여행가서 마신 술들



이번 여행은 진맥 사장님 덕분에 좀더 다양한 술을 마실 수 있었어요!
아쉽게 사진을 못찍은 미국산 밀로만든 보드카라던가, 굉장히 깔끔했던 진도 있었고
무튼 찍은거 위주로 간단히 테이스팅 노트!

The glenlivet triple cask matured - white oak reserve

|| 더 글렌리벳 트리플캐스크 머추어드 화이트오크 | 40%
|| The glenlivet triple cask matured - white oak reserve
| Casks
first-fill American White Oak casks, with Traditional casks and ex-sherry cask
굉장히 알싸한 아세톤의 쨍한 향기가 있는 면세전용 위스키, 이 쨍함이 화이트 오크에서 오는 것인지 잘 알기 힘들지만 알싸함을 지나가면 크리미한 바닐라와 카라멜향과 맛이 지배적이다. 더불어서 약간의 떫음도 있는데 뭔가 와인캐스트를 썼을때 날법한 맛들이였다. 맛있다는 아니였는데 독특하네요.

Glenfiddich 15 Years Perpetual Collection Vat 03


|| 글렌피딕15 퍼페츄얼 컬렉션 VAT 03 | 50.2%
|| Glenfiddich 15 Years Perpetual Collection Vat 03
| Casks
European Oak Sherry, New Oak, Ex-Bourbon
면세점은 트리플 캐스크의 실험의 장인것인가! 바닐리함 속에 피어나는 셰리의 향가기 나름 괜찮긴 했는데. 글렌리벳과 같은 쨍함이 좀 있고, 전반적인 맛과 향이 시나몬과 약간의 드라이함을 가진 건과일의 단 맛이 많이 나고 끝맛에서 바닐리함이 있다. 근데 캐릭터가 뭔가 융화되어 있기보다 각자 노는 느낌이 좀 있었어요.

Sonoma wheat Whiskey


|| 소노마 위트 위스키 | 45.6%
|| Sonoma wheat Whiskey
| mash bill
wheat 80% : malted rye 20%
국내에서는 잘 맛보지 못하는 밀 위스키 하지만 신기한것은 구수함 보다는 빵의 고소함이 있는 맛이 참 재미있었고 20%뿐이지만 확실한 라이의 뉘양스가 나서 재미있긴 한데맛이 깊진 않고 약간 맛이 비는 구간이 있어 아쉬웠어요.

Teeling Irish Single Malt Whiskey


|| 틸링 싱글몰트 | 46%
|| Teeling Irish Single Malt Whiskey
| Casks
Sherry/Port/Madeira/Wh. Burgundy/ Cab. Sauv
아이리시 위스키인 틸링 싱글몰트는 무려 5가지 캐스크를 쓰는 엄청난 아이인데.. 첫맛은 완전 달달한 초콜릿향과 맛 뒤를 따라오는시트러스함, 탄닌감, 점점 뒤로 갈 수 록오는 약간의 스파이시와 달달한 설탕맛이 인상적이었다. 가격을 생각해보면 편안하게 마시기에 부담감 없을듯... 왠지 크리미한 안주가 땡기는 마법도 ㅎ

Benromach 21


|| 벤로막 21 | 43%
|| Benromach 21
| Casks
1st Fill Bourbon & Sherry Casks
약피트 느끼고 싶다면 구해볼 만 하다고 생각되는 맛. 가격을 생각하면 스뱅 보다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약피트의 훈현된 향과 바닐라한 단향 셰리의 건과일 향이 복합적으로 코를 자극해주고 마시면 구운 사과와 같은 달큰한 맛에 약간의 스파이시함과 오는 약간 단 시트러스함이 입안을 잘 매꾸어주고 훈연된 스모키함과 단맛이 여운을 감싸주는 것이 맛있어요!! 크 이걸 맹개마을에서 마시는 맛이 2배

안동 진맥 소주 40


|| 안동 진맥 소주 40 | 40%
|| Jinmaek Soju 40
어디에도 같은 맛은 없는 진맥소주 밀의 구수함과 깔끔함이 쌀소주와는 완전 다른결을 보여주어 언제나 애정하는 소주!!!

진맥소주 프렌즈 오크


|| 진맥소주 프렌즈 오크 | 40%
|| Jinmaek Friends Oak
| Casks
Heaven Hill Ex-Bourbon First fill
강가에서 마시니 참 있있던 프렌즈 오크 약간의 바닐리함과 끝에오는 스파이시함이 그리고 원주가 아직 살아 있는 진맥소주의 화한 곡물맛이 어울어지고 약간의 나무 스파이시함이 뒤에 있는데.. 역시 약한 여운감이 아쉽다랄까 .ㅠㅠ 그래도 맛있게 마셨어요! 아무래도 밀과 라이의 상성이 버번 보다는 좀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더많은 진맥 오크(시인의바위)를 마셔봐야 겠습니다.( 사장님 화이팅!)

진맥 시인의 바위 배치3 희석 버전


|| 진맥 시인의 바위 배치3 희석 버전 | ?? (알수없음)
|| Jinmaek Soju Poet’s Rock batch3 diluted version
| Casks
Ex-소노마 라이위스키 캐스크
물을 탔는데... 맛이 죽지않은 캐릭터.. 배치3 너란녀석, 시나몬의 단맛베이스의 약간 스파이시함과 밀의 구수함이 다같이 느껴지는 좋은 아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