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무희석 오크 숙성 소주 비교 시음
한국 소주에 50도넘는 고도수도 드물지만.. 이걸 오크숙성한 소주는 더더욱 드물지요. 드물다 보다 거의 볼 수 없는 수준인데.. 이를 이룩한 두 소주를 비교 시음 해보았어요. 그럼의미에서 저는 행복한 사람 ㅎㅎ ..
물론 두 소주가 사용하는 원재료 추구하는 방향성 사용한 캐스크까지 소주라는 카테고리에 있지만 너무 다른 길을 가고 있기에 단순히 위스키라 불러도 되는 한국 소주 오크숙성 버전이 얼마나 나아가고 있나 정도로 봐주었으면 좋게 습니다.
비교 시음할 두 소주는
|| 마한오크52 | 52%
|| MAHAN OAK 52
| 스마트 브루어리 | 주원재료 쌀
| Casks - 영동 참나무 버진 오크
| 숙성 기간 2년
&
|| 안동진맥소주 시인의 바위 배치3 - 꽃의 정원 | 54.5%
|| Jinmaek Soju Poet’s Rock batch3 - Der Blumengarten
| 맹개술도가 | 주원재료 밀
| Casks - Ex-소노마 라이위스키 캐스크
| 숙성기간 28개월
마한 오크는 버진오크를 사용하는 만큼 나무의 향이 강렬한 오크숙성 소주예요. 향에서 바닐라의 강렬한 단맛 나무의 스파이시함과 함께 야간의 시트러스함 맛으로 넘어가도 강렬한 나무의 스파이시함과 약간의 짭조름하면서 바닐리한 단맛이 입을 마구 강하게 강타하네요. 역시 성격 강한 단맛과 매운맛을 품은 버번을 닮은 느낌이 있어요. 아직 저숙서에서 오는 단점도 부각 되는 것이 있지만 그만큼 장점도 강렬 하네요.
진맥 시인의 바위 꽃의 정원은 향에서는 정말 뭐 나무랄 것이 없습니다. 단점이 잡히는 것 없이 알싸하고 향신료의 향, 가죽향 팔각과 같은 향신료에 오는 스파이시함과 계피가 연상되는 단향 약간의 곡물향... 다양하고 좋은 향 그리고 맛에도소 쭉이어지면서 트리필컬한 단맛이 추가되면서 벨런스 좋게고 우아하게 넘어갑니다. 여운감도 좋게..
둘다 맛은 있지만 좀더 강렬 한 맛은 마한오크가 좀더 우안한 맛은 시인의 바위가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아쉬운건 역시 캐스크의 차이일 것으로 생각되지만 마한오크가 좀더 단점이 될만한 노트들도 살아 있다는 것인데.. 강렬한 한국의 버진오크의 영향이지 않을까 하네요. 시인의 바위는 정말 이번 캐스크는 잘만난 것 같아요. 진맨원주와의 궁합도 정말 좋았던 느낌입니다. 아쉬운건 수량과 가격이려나..
분명 약간의 아쉬움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없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훌륭하다고 생각 되네요! 미래가 기대 됩니다!ㅎㅎ
다농 바이오에서 나올 오크 숙성 소주는 또 다른 캐스크를 쓰고 있으니. 나오면 그때 사서 또 비교 시음 해봐야 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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