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병 테이스팅 노트 (drink up a bottle Tasting Note)
-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글렌모렌지 라산타 12 | 43% | 700ml
|| Glenmorangie Lasanta 12
| Cask
Ex-Bourbon & Sherry Cask
▷색 (Color)
-옅은 갈색(7/12)
▷향 (Aroma)
-상큼한 과실향, 은은한 셰리 단향, 스파이시한 알콜향? (7/10)
향은 스파이시한 알콜(기분나쁜 알콜향은 아님)이 풍겨지면서 뒤쪽에 상큼 달달한 향이 같이 끌려오듯 올라와서 종합적으로는 은은한 단향이 납니다. 하지만 향 자체가 강하진 않아 향에서 오는 만족감은 적은편.
▷맛 (Taste)
-견과류 특유의 고소함, 곡물의 텁텁한 쓴맛, 달달한 과일단맛, 약간 스파이시 (6.9/10)
견과류의 고소함과 곡물의 텁텁함이 주로 이루면서 약간 매우면서도 달달한 맛이 넓개 펼쳐져 있는 맛이 나서.. 빠르게 마시면.. 자칫 단맛은 놓칠수도 있다싶네요. 어? 달달한건가? 그런 느낌... 전체적으로 달달한 느낌이지만 고소함과 텁텁함이 공존 하는 맛.
▷여운 (Finish)
- 곡물류 먹고 남은 씁슬함, 쓴맛, 도리자 단맛? (6.7/10)
여운에는 과실의 상큼한 달달함은 사라지고 씁슬한 곡물 맛이 진짜 오래 간다. 약간의 단맛이 나는데.. 이게 도라지나 더덕을 오래 씹으면 나는 그런 단맛이라. 과실의 향과는 뭔가 동떨어진 느낌... 선호하지 않은 여운감이네요..
▶총평 (General review)(6.5/10) (A+T+F+G=27.1/40)
- 5개월 만에 전부 비워 냈는데.. 초창기에 사지 않았다면 1년이 걸렸을 것 같은.. 라산타 글렌모렌지 오리지널에(10년 버번캐스크) 2년 PX셰리캐스크에 피니쉬 해서 그런지 단맛이 옅고 넓께 깔려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맵고 텁텁함이 지배적이네요. 오리지널과는 사뭇 다른 맛이긴 한데 그렇다고 셰리라고 하기에도 오묘한 그런 경계선 어디쯤 있지다고 생각되고.. 오픈 초기에는 그래도 달달함이 많이 올라왔는데.. 5개월 에어레이션된 상태는 달달함도 같이 날아간 듯한 맛이었어요. 퀀터루반, 넥타도르, 오리지널과 비교 시음 하려고 하지 않으면 또 살까? 하는 그런 느낌이네요
▶여담 (etc..)
- 처음 셰리입문용으로 추천 받았던 것이었으나.. 약간의 내공 축적한결과 셰리입문용보다는 스파이시함 입문용으로 보는게 더 나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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