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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튼 글래스 테이스팅 세션 Vol. 11 글렌고인 with 롯데칠성음료

irenne 2024. 6. 1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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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튼 글래스 테이스팅 세션 Vol. 11 글렌고인 with 롯데칠성음료

GlengoyneGlengoyne


벌써 11번째 테이스팅 세션을 하는 로튼글래스의 테이스팅에 다녀왔어요!
이번에 항상사진으로만 보던 롯데칠성음료의 LAB &BAR에서 가볼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롯데 관련 프로젝트 할때 들락거리던 사무실 옆이 이런 공간이라니 신기하더라구요.

Glengoyne


'기러기의 계곡' 글렌고인의 밀주로 부터 시작되어 Ian McDonald에 인수되는 과정과 그 과정속에서 중요한 인물을 기리며 만든 레거시 시리즈 그리고 특유의 피트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건조하며 오랜시간 발효와 증류를 하는 느림의 철학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무려 6종의 글렌고인을 시음 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거기에 맛난 요기 꺼리 까지 아주 풍성했던 테이스팅 세션이였어요! 늘좋은 테이스팅 세션 감사합니다.

GlengoyneGlengoyneGlengoyne


|| 글렌고인 10 | 40%
|| Glengoyne 10
| casks - 15% first-fill European oak sherry casks, 15% first-fill American oak sherry casks, and 70% premium hand-selected refill oak casks
🥃 뉴 스프릿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청사과의 상큼한하고 꿀같은 부드러운 단맛.. 거기에 가성비 적인 가격!! 적당한 하이볼 데일리 술 살때 꼭 생각날 것 같았어요.

|| 글렌고인 15 | 43%
|| Glengoyne 15
| casks - 20% first fill bourbon, 25% first fill sherry, 55% refill casks.
🥃 집에서도 자주 마시는 15는 좀더 풍성해진 베리류의 과일맛과 스피릿의 청사과가 오묘하게 잘 어울리면서 좋은 벨런스를 줍니다. (제 취향에 약간 벗어나지만 ㅠㅠ)

|| 글렌고인 21 | 43%
|| Glengoyne 21
| casks - 1st Fill European Oak Sherry Casks.
🥃 글렌고인은 20년 이상을 마셔라 라는 명언?이 있는데 강렬한 인상은 아니였어요. 오히려 잘 정제되고 부드러운 베리류의 단맛과 적당한 질감 그런 편히 마실 수 있는 맛과 그러지 못한...

|| 글렌고인 25 | 48%
|| Glengoyne 25
| casks - European Oak Sherry, mainly 1st Fill
🥃 맛에서는 굉장히 완성도가 높았다고 생각 됩니다. 베리류 맛과 구수한 슈툴렌 빵, 약간의 오키함과 향신료, 건과류의 고소함과 좋은 여운감까지 다체로운 맛이 참 조화롭긴 한데 강렬한 명함이 하나 부족한 그런 느낌이였어요.. 그래도 맛으로는 오늘1등

|| 글렌고인 30 | 46.8%
|| Glengoyne 30
| casks - European Oak Sherry, mainly 1st Fill
🥃 강렬한 오키함과 스파이시함을 필두로 무화과 대추 약간의 체리 맛이 강렬한 한계열의 맛이 스슥들어오고 스슥 살아집니다. 맛있는데 뭔가 좀더 보여줄 것 같았지만 아니였던 느낌..

|| 글렌도인 CS 배치 10 | 59.5%
|| Glengoyne Cask Strength Batch 010
| casks - 1st Fill Oloroso, Refill Cask, Bourbon Barrel
🥃 가성비 1등으로 뽑은 CS! 배치9에 비해 버번의 영향력을 잘 조절 해서 화사한 트로피칼한 단맛과 함께 꿀 육두구 와같은 맛이 밀도 있게 구성되어 있어 맛있습니다!

위스키 시작하던 시절에 마셨던 글렌고인28년의 임팩트가 아직도 머리에 있는데.. 그만한 임펙트는 못 느껴서(기억의 외곡일지도) 살짝 맛에서는 아쉬웠지만 역시 그렌고인은 맛있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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