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시음] 발베니 15 싱글베럴 & 맥캘란 18 셰리 케스크

||간단 바이알 시음기!

바 앤 스피릿 쇼에서 가져온 두종류 마셔보기!ㅎㅎ

|| 발베니 15 싱글베럴 | 47.8% 
|| The balvenie 15 SINGLE BARREL cask Type Sherry cask 
  cask number 4092 | bottle number 708

향 - 말린 과일 단향, 곡물 고소한 향, 찌르는 알콜향, 약간의 피트 향 
맛 - 진한 꿀의 단맛, 은은한 오크, 견포도류 약한 단맛, 약한 피트의 스모키함? 
여 - 은은한 단맛, 약간의 떫은맛, 스파이시함, 긴여운

약간의 알콜 부스가 있지만 은은하게 단향과 곡물향이 기분좋게 해주고 마셨을때는 
직관적인 단맛이 확 등장하고 은은한 오크의 맛, 약한 단맛 피트의 느낌을 주더니 마지막에 스파이시함을 동반한 단맛이 길게 가네요.

발베니스러운 부드러움과 부담없는 느낌이 좋긴 했는데 뭔가 향의 알콜부즈라던가 마지막의 스파이시함 같은건 조금 독특하였습니다.

|| 맥캘란 18 셰리 케스크 (2022) | 43%
|| The Macallan 18 Sherry Oak Cask (2022)

향 - 셰리 단향, 약한 시트러스한 단향,
맛 - 건포도 녹진한 단맛, 달달한 다크초콜릿, 옅은 생강의 스파이시한 단맛
여 - 견과류의 단맛, 긴여운, 옅은 스파이시의 오크맛

녹진한 셰리의 향이 팍 치고 들어오면서 셰리향만이 집어 삼킬듯하지만 시트러허스 한 옅은 단향들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올라오고 맛은 우와 녹진한 건포도 단맛 다크초콜롯릿의 씁쓸한 단맛, 스파이시함이 감도는 생강과 오크어디 쯤의 특징이 있고 견과류 단맛의 여운이 약간의 스파이시와 함께 오래가네요.

어디서 예전의 맥캘란12가 지금의 18과 비슷하다고 했다고 했는데.. 만약 12가 이정도 맛이였다면 정말 맥캘란 찬양이 이해가 갈 수 있는 느낌이였어요. 다만 글렌드로낙이나 글렌알라키와 비교해서 보면 지금의 가격은 조금 부담 스러운건 사실인 것 같아요.(라기에 드로낙18도 저세상 가격이 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