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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향기다림 병입!! -> 자가숙성 주향아라가 되다!
|| 주향아라 | 55% | 1.5L(보다는 적긴하다. 빼먹고 증발하고 대략 1.40 정도 되는 듯)
대략 2개월 하고 15일 정도 숙성된 주향기다림 !!! 짬짬히 맛을 보긴 했는데 2개월이 지난 시점에 거짓말 같이 맛이 변해서 병입할 날을 보다 휴가 시즌에 맞추어 병입!
적지않은 양이기 때문에 공병을 총동원 하긴 했는데..(미니 항아리까지 ㅎㅎ)
가장 큰 700ml 병은 옆나라 병뿐이여서 여기 그득 채워 표시 하였다.
참 숙성이라는 것이 놀라운 것이 정말 매운맛은 사라지고 구수한 향과 달달한 맛이 폭발하면서도 알콜내음이 거의 없는 술이 되었다. 간단한 테이스팅 노트를 쓰면
|향 - 엄청 구수하고 달달한 향이 폭팔 발한다. 처음 옹기를 받았을 때의 매운 향은 완전 사라짐.
|맛 - 묵직하고 강한 바닐라 및 쌀의 단맛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뒤로 갈 수록 구수한 맛이 점점 자리 잡는와중에서도 은은한 찰밥의 단맛 같은것이 맴돌아서 기분이 좋다.
|여운 - 구수한 맛이 길게 남는다. 단맛도 어느정도 있긴하지만 거의 사라지고 구수하고 묵직한 곡물의 향미가 오래 간다.
정말 신기해 하면서 마셨다. ㅎㅎ 물론 맛도 일품이다. 집에 남은 주향아라가 없어 비교를 못해봤지만 조만간 사서 비교 해보면 또다른 재미가 되지 않을 까생각 된다 ㅎㅎ
이제 병입한거 조금씩 이것저것(이라쓰고 오크칩이라 읽는다.) 실험도 하고 원보채로도 마시고 해야겠다. 그리고 이 1.5L에 어떤 술을 담아 볼까 고민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고민이 되었다 ㅎㅎ 뭘넣어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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