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모렌지 시그넷 리저브(GLENMORANGIE SIGNET RESERVE)

|| 글렌모렌지 시그넷 리저브 | 46% | 700ml

|| GLENMORANGIE SIGNET RESERVE

| Cask
ex-Bourbon, ex-Sherry, New Charred Oak, Pedro Ximénez Oak Finish

| Tasting Notes(공식 홈페이지)
⬆️Aroma : 깊고 강렬한 향. 다크 초콜릿 스펀지케이크와 강렬한 에스프레소 커피. 코가 발달함에 따라 더 많은 커피와 초콜릿 맛이 헤이즐넛 크림, 오렌지 향, 무스코바도 설탕과 섞입니다.
(Deep and powerful aromas. Dark chocolate sponge cake and intense espresso coffee. As the nose develops, more coffee and chocolate flavours mix with hazelnut cream, orange zest and muscovado sugar.)
⬅️Taste : 첫 모금부터 미뢰를 코팅하는 질감을 가진 큰 입 코팅 위스키. 초콜릿 트러플, 토피, 흑설탕, 퍼지. 그다음 터키 커피와 볶은 커피콩의 노트. 약간의 구운 계피가 오렌지 오일, 감귤, 밀크 초콜릿 건포도, 그리고 라즈베리와 섞여 나옵니다.
(A big mouthcoating whisky with a texture that coats the tastebuds from the first sip. Chocolate truffles, toffee, treacle and fudge. Then notes of Turkish coffee and roasted coffee beans. Some toasted cinnamon emerges mixing with orange oil, citrus, milk chocolate raisins, then raspberry.)
⬇️Finish : 긴 피니시에서 커피와 초콜릿의 믿을 수 없을 만큼 복잡한 풍미가 발달합니다. 더 크리미 한 토피는 결국 티라미수의 친숙한 풍미로 마무리됩니다.
(Incredibly complex flavours of coffee and chocolate develop in the lengthy finish. More creamy toffee eventually finishes in the familiar flavour of tiramisu.)

면세점의 명품 가성비 글렌모렌지 시그넷을 이을 역작을 만들려 했으나 가격에서 갸우뚱 해지는 시그넷 리저브 구했습니다. 내 구하고야 말았습니다. 일단 구한 결심이야기는 차치하고 위스키 이야기를 하면,
좀 더 풍미 있고 복합적인 맛을 만들기 위해서 기존에 시그넷에 12개월 동안 PX셰리 피니쉬를 하면서 재미있고 맛있는 위스키를 만들어 냈어요.
이미 시음회 때 마셨던 터라 기억하는 느낌은 향은 커피가 적고 셰리 위스키의 느낌이 더 강한데 마시면 어느 순간부터 셰리에서 커피로 넘어가면서 맛이 풍족해지기 시작하는 확실히 시그넷 보다 더 풍성한 맛을 보장하는 위스키예요.

NAS 위스키가 설명상 12개월 추가 숙성에 두 배 가격이 된 것이기 때문에 단적으로는 과한 가격책정이라고 생각되지만 시음회 때 들었던 이야기를 기준으로는 시그넷과는 실제로는 다른 형태의 공정을 거치는 다른 술에 가깝 다라 고 하면 또 아예 이해를 못 할 부분도 아니고.... 그래도 비싸다고는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이 셰리에서 시작한 에스프레소로 끝나는 경험은 지금 기준으로 시그넷 리저브만이 주기 때문에 소장용 한 병을 구매했답니다.

덧. 시그넷 리저브를 마시고 시그넷을 마셔보면 왜 리저브를 구매 했는지 이해할 수 있는 리저브만의 풍성함과 왠지 시그넷이 아쉽게 느껴지는 마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