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병 테이스팅 노트 (drink up a bottle Tasting Note)
- 위스키 초보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아녹 빈티지 2009 | 46% | 700ml
|| anCnoc Vintage 2009
| Casks
- 1st fill Spanish Oak, ex-American Bourbon
➡️ 색 (Color)(7/12)
▷ 밝은 꿀색
⬆️ 향 (Aroma)(7.3/10)
▷ 꿀, 사과 과실향, 약간의 시트러스, 꽃, 약간의 스파이시한 오크
- 아녹 특유의 꽃의 화사함을 포함한 꿀향과 함께 약간의 스파이시한 찌르는 듯한 향과 사과의 과실향이 은은하고 달콤하게 퍼져요. 제법 오래 오픈했었는데 향의 힘을 잃지 않고 잘 갈무리 하는 것이 아녹은 향을 잘 갈무리 하는 숙성을 하는 것 같습니다!
⬅️ 맛 (Taste)(7.2/10)
▷ 적당한 바디감, 끌, 바닐라, 달달한 과실, 스파이사한 우디함, 토피
- 달콤한 꿀과 바닐라가 바로 앞에 마중나와서 달달함을 한껏 살려주고 그후에 과실의 단맛과 약간의 우디한 스파이시함이 마냥 달 수 있는 것을 잘 잡아주고 있어요. 옅게 고소한 토피도 있긴한데 그렇게 자기 주장이 강하지 않아요.
⬇️ 여운 (Finish)(7/10)
▷ 적당한 여운감, 구수한 곡물, 꿀, 스파이스함, 약간의 견과류, 약간의 탄닌감
- 약간의 곡물과 함께 꿀맛이 지배적으로 여운감을 바쳐주면서 견과류와 우드의 스파이시함이 기분좋게 쓰윽 지나가면서 약간의 탄님감으로 마무리 됩니다. 오묘하게 맛있는 맛들로 평균적이긴 한데 그래도 자꾸 꿀이 생각나네요.
🥃 총평 (General review)(7.5/10) (A+T+F+G=29/40)
▶ 아녹 12와 같은 12년이년 숙성이긴 하지만 빈티지 답게 조금더 벨런스 감이 좋습니다. 묘한 벨러스감이 외줄타기 하듯이 마시다 보면 계속 마시게되는 중독성이 있어요. 그렇다고 엄청난 맛의 폭발감은 없는데말이죠. 하나 더 구해두고 싶지만.. 이제는 못구한다는 거 ㅜㅠ 데일리로 마시기 너무 좋은 버번캐스크 위스키였다 라고 생각되요.
🏷️여담 (etc..)
▶ 참 가격생각하면 총평을 더 박하게 해야하나 하지만.. 왠지 아녹은 애정하는 증류소라 살짝 버프가...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지만 그래도 비워지는 것이 너무 아쉬운 위스키였어요. 아녹 2009 마실때 의외로 시트러스한 안주를 많이 먹었었는데 궁합이 좋았어요. 버번캐스크와 시트러스한 안주가 좋은건지 아녹이 유독 좋은건지는 살짝 검증이 필요... 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