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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술 97

화요 41(HWAYO 41)

|| 화요 41 | 41% | 375ml || HWAYO 41 검은병이 이색적인 화요 41! 늘상 마시는 것이 보통 25여서 잘 몰랐지만 역시 고도수에서 오는 증류식 소주의 깊은 풍미는 정말 좋은 것 같아 누룩의 구수함과 바닐라의 단맛 그러면서도 풍부한 바디감과 동반되어 오는 여운.. 정말 마실 기회가 있다면 41은 마셔보시길.. (이럼 화요 53도 궁금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나저나 언젠가 부터 예전에는 일품진로를 더 많이 마셨는데 이제는 화요를 찾고 있는 입맛이 좀 변했나..

막쿠르트

|| 막쿠르트 | 6% | 450mlx2 야쿠르트와 술담화콜라보 재품 ~ 막걸리의 걸죽하고 진국의 맛은 아닌 정말 야쿠르트 스러운 맛이다. 조금 부드러운 야쿠르트? 대신 알콤감이 없지는 않은데 막걸리의 구수한 느낌은 상대적으로 좀 빈약하다. (없는 건 아닌데 강하지도 않다.) 무튼 병모양이 너무 야쿠르트라 아이있는 집에서는 조심은 해야 할 듯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간식? 식전주? 로 마시기에는 무난한 것 같다. 야쿠르트 좋아하는 분이면 일단 호일듯 ㅎㅎ (여담:늦은시간 사진이라 마구 떨린다. ㅠㅠ)

[구입기] 동강주조 - 얼떨결에 퍼플

|| 얼떨결에 퍼플 | 6% | 935ml 마켓컬리에서 식전주로 마실 것 찾다가 주문은한 탁주 탄산감 그득하고 달콤하면서 뭔가 이쁜것을 찾아 시킨것인데 맛은 적당히 달고 탄산감도 적당했다. ㅎ 오리혀 맑은청주 부분만 따로 마시면 좀더 식전주 느낌으로 마실수 있고 탁자 자체로 마시면 적당한 산미감에 포도의 특유의 상큼한 단맛이 있긴하지만 탄산감이 엄청나진 않더라. 그래도 색감이나 맛이나 괜찮은 정도? ㅎ

비왈츠 (Beewaltz)

|| 비왈츠 | 10% | 500ml 미드(벌꿀술) 와디즈 구경하다 가볍게 마실만한 술을 발견! 벌꿀술 비왈츠! 드디어 펀딩을 끝나 받았다!! 총평을 하면 아쉬운 펀딩 비왈츠 라고 할까.. 10도의 술인 걸 가만하면 술에 맛이 거의 없고 좀 많이 마셔야 알콜감이 잡히기 시작하는데 육포랑 같이 먹었는데 육포(노가미 밍밍한 육포다)에 꿀맛 빼고는 향,맛에 모두 눌려 버렸다. 향과 여운감의 맛이 화이트와인과 비슷한 드라이한 단맛의 결이 있는데 그리 강하진 않아서 안주없이 비왈츠만 마시지 않으면 놓치기 쉽상이였고 맛은 약간 밍밍한 꿀물이였다. 그러다 보니 지금 내가 술을 마시고 있는건지 해장용 꿀물을 마시는 건지 아리까리한 그런 느낌이랄까. 술을 마시는데 술같이 않은... (술은 술다워야 한다는 생각이 좀있음...

[구입기] 주향아라 55 - 담을술공방

|| 담을술공방 주향아라 55 | 55% | 375ml 3년 유약을 바르지 않은 항아리 숙성이 특징인 소주다. 대표님은 41도인 '주향담을' 좀더 추천 해주시는 편이지만 (물론 이것도 부드럽게 맛나다) 좀더 강렬한 향에 취한 나는 '주향아라'가 좀더 맛있다. 높은 도수임에도 알콜향이 거의 없고 안동소주와는 다른 깔끔함이 일품이다. 항이리 숙성의 힘을 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최근 핫 했던 박재범 원소주도 이곳 항아리를 이용해서 2주 정도 숙성 했다. (이번에 숙성안한 거 나온다던데.... 과연.. ) 무튼 예전에 마셨을 때는 찍지 못해서 이번에 찍어 올림. 여담으로 항아리 사러 방문 했었을 때 사장님의 항아리와 술에대한 애정과 부심이 남달라서 감흥받았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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